용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겨울도 이제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는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덕택에 야외에서 노는 것이 약간 꺼림칙하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놀만한 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용인어린이 상상의 숲입니다. 포스팅 목차는 아래와 같슷ㅂ니다.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이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 소개
용인 상상의 숲 운영시간 및 가는 방법

용인 상상의 숲 체험 후기글에 대한 썸네일 — 용인 상상의 숲 체험 후기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이란?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체험시설입니다.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 상상의 숲 시설은 용인미르스타디움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은 축구장인데 축구장으로써 활발히 사용되지 않다 보니 이 건물을 활용하고자 여러 가지 어린이 시설을 설치해서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상상의 숲 시설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 부분을 개조하여 운영 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지역의 실내 체험시설에 비해서 상당히 공간이 넓고 쾌적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될 만큼 넓은 공간과 어른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들도 마련되어 있지요.

용인 상상의 숲 장점

실내시설

용인 상상의 숲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실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한 장점인데, 여름과 겨울의 악기상시과 미세먼지가 심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적정 기온을 유지하도록 냉난방장치를 운영 중이니 언제든지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 운영

두 번째로 추천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도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하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보통 40분정 정도 소요되는데 비용이 약 4000~5000원 정도입니다. 특히, 지도 선생님이 각 프로그램마다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밖에서 지켜보거나 쉴 수 있습니다. 일과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최고의 시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쾌적한 편의시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내시설이 상당히 쾌적합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깨끗하여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습니다. 용인의 다른 어린이 시설과 다르게 줄 서서 기다리면서 아이들의 짜증을 달래거나 할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식당은 운영 중이지 않으나,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가면 좋습니다.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내부 카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부에 카페도 굉장히 크게 운영 중이고 케이크와 빵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단점

가까운 음식점 부재

단점은 솔직히 없어 보입니다. 굳이 찾자면, 시설 근처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없다는 점? 정도 되겠습니다. 차량을 이용하면 5분 내로 근처 식당을 이용할 수 도 있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도시락 가지고 와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얼른 먹고 더 노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체험한 기간은 23년 2월 기준입니다.

로봇놀이터 1: 로봇놀이터1

7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35분 소요됩니다. 코딩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컴퓨터 언어를 직접 다루는 것은 아니고 카드나 블록 모양으로 알고리즘 순서도를 구성하는 정도입니다. 그 후에는 컨트롤러 이용하여 알버트라는 로봇을 조종하여 축구게임도 하고 레싱을 하거나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로봇놀이터 2: 알버트 환경위기 동물 구하기

7세 이상 참여가능하며 프로그램 소요시간은 약 35분 정도 됩니다. 환경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뒤에 알버트 종이인형을 만들고, 스마트 기기로 조종하 가능한 로봇을 조작하면서 위기에 처한 알버트 인형들을 구출해 오는 미션게임입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주고 발표를 하기도 하며, 알버트 종이인형을 만들기 위해 자르고 붙이고 색칠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태블릿을 이용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동물들을 구출해 오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입장불가이고 모든 체험이 선생님 지도하 이루어집니다. '교육+체험+게임'이라는 삼박자가 잘 들어맞아 아이도 좋아하고 교육적인 요소도 고려된 프로그램입니다. 추천드려요

상상플러스체험관: 역사 속으로 풍덩

5세 이상 이용가능하며 여기는 보호자 1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40분이며, 아이 티켓만 구매하면 부모 1인은 무료입니다. 우드락과 종이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문화재 모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위나 칼, 풀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뜯어 끼우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체험가능합니다.

어린이 스내그골프놀이

스내그골프는 골프 프로 선수들이 연구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골프에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어린이 골프 프로그램입니다. (SNAG: Starting New At Golf)

스윙, 퍼팅, 타겟팅을 선생님 지도하에 간단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7세 이상 이용가능하고 소요시간은 45분 정도입니다.

가족음악극 <나무의 아이>

6세 이상이 권장되며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재단 사람들이 직접 하는 공연을 보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바뀔 것 같은데, 보고 와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상상체험관

지하로 한층 내려가면 상상체험관이라고 전체를 불러도 좋으려나요? 무료시설들이 있습니다. 보드게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여기도 상당히 추천합니다. 각 유료프로그램들이 회차와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약한 프로그램 사이에 시간 공백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여기 보드게임방을 이용하면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프로그램 + 시설

이외 예술놀이터, 미술놀이터, 디지털 코딩 보드게임, 미래직업연구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더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어린이 도서관과 무료 만화책방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방문 >>

용인 상상의 숲 운영시간 및 가는 방법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수, 목, 금, 토, 일의 10:00~17:10까지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고 주말 이외에 공휴일도 휴관입니다.(어린이날은 운영) 짧게 이용하시려면 점심 먹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오전부터 이용하시려면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근처 식당을 검색해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상상의 숲 가는 방법

지하철 타고 가시려면 용인에버라인 삼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고요. 자가용으로 이동하려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이상으로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을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방문 시에는 프로그램을 예매하는 절차가 필요하니 홈페이지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