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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Lab/경제용어 정리

20년 9월 25일 경제기사 읽기: 집값 상승세는 멈칫, 전셋값은 언제쯤?

by 푸르미로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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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25 / 데일리안] 집값 상승세는 일단 '멈칫' ... 전셋값은 언제쯤?

정부가 안정을 찾아가는 집값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는 전셋값에 대해 내심

우려하는 분위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전세 가격의 경우 지난 달 첫째 주를

기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돼왔다"며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그간의 상승폭 둔화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8%로 나타냈다.

지난주 0.37%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매수 문의가 점차 줄어들면서 안정화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0%를 기록하며 5주째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전셋값 상승세는 수도권, 5개 광역시, 기타 지방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윤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특히 서울에서 전셋값이 우상향 하는 모습이다"며

"전세매물은 부족 하고 수요는 늘어난 영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현재는 임대차 3법 과도기로 전세시장이 혼란한 상황을 보이면서

서민들이 주거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임대차3법이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후에나 안정화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규제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에 따른 전셋값 상승을

불러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재건축 조합원 의무거주기간,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추가 등으로 직접 거주하려는 집주인이 늘어나고

3기 신도시 등 아파트 청약을 기다리며 전세에 머무르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입주물량도 넉넉지 않은 상황이라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가 계속될 전망이다.


 생각해보기

전셋값은 앞으로 더 치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첫 번째로, 투기를 금지하겠다는 명분 하에 시작된 부동산 규제 정책은

집주인들이 실거주를 위해 집으로 들어가게 만들고, 당연히 세입자들은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 나온 세입자들은 다시 전세든, 월세든, 매매로 해서 그 지역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할텐데

들어갈 매물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뿐 아니라 대부분의 전세 사는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였으니까.

 

그것뿐 아니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전세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심한데

실제 언제 건설될지도 불명확한,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제도는

경기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수도권 입지 좋은 곳에

한번 살아보자는 희망찬 바람을 불어넣는다.. 

또한, 사전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본 청약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도권 또는 해당 지역 의무거주기간을 충족시켜야 하며, 무주택이 가장 기본이다.

따라서 또 전세와 월세를 구하여 수도권으로 들어오려고 할 것이다.

 

공급은 없는데 위 요인들로 인해 수요가 많아진다면?

입지의 우수성과 무관하게 전 지역에서 전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또다시 큰 결정의 순간이 올 것이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갭이 줄어들었을 때, 주택을 구매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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