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열매와 밤 열매와의 차이점
마로니에 나무와(일본 침엽수) 열매는 어떻게 생겼는지, 밤나무와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 마로니에 열매와의 추억
- 마로니에란
- 밤 열매와 구별하는 법
마로니에 열매와의 추억
주말과 같은 휴일에 아이와 함께 동네 놀이터에 자주 가곤 하는데요. 놀이터에는 밤 열매가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들은 열매를 좋아하잖아요. '우와 밤이다. 밤 아빠 밤 있어요.'를 외치며 신나게 밤을 주우러 다니는 아이를 흐뭇하게 보면서 저는 나름대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던 도중 바닥에 떨어진 밤 껍데기의 생김새가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 열매의 껍질은 날카로운 가시가 촘촘하게 있잖아요. 떨어지는 밤송이에 맞으면 정수리에 꽂힐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하고요.
하지만 놀이터에 있던, 이 밤으로 추정되는 열매의 껍질은 달랐습니다. 누가 나에게 밤 열매를 강속으로 던져 맞는다 해도 아프지 않을 것처럼 가시의 끝이 뭉툭합니다. 그리고 그 가시가 듬성듬성 나 있고요. 어렸을 적에 읽었던 밤나무 책에서 보지 못했던 열매의 모양이었어요. 그렇게 이상하네 라는 의문점만 가진 채로 놀이터를 나왔고 기억에서는 잊혀졌죠.
그러다 오늘 뉴스 기사를 보니 이게 마로니에 열매라고 합니다. 좀 더 정확히는 일본 침엽수네요. 마로니에 열매 사진을 보니 정확히 맞아요.
마로니에란?
마로니에 나무는 통상 우리나라에서는 칠엽수를 가리킵니다. 실제 마로니에는 유럽이 고향인데, 우리나라에 있는 나무들은 대부분은 일본산 칠엽수이기 때문이지요. 칠엽수는 잎자루가 손바닥 펼쳐놓은 것처럼 일곱 개의 잎이 달려 있기에 칠엽수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에 마로니에가 처음 들어온 것은 20세기 초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에게 선물했던 나무이며, 덕수궁 뒤편에 심어졌습니다. 서울 동숭동의 옛 서울대 문리대 캠퍼스에도 마로니에가 여러 그루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1975년에 서울대가 관악구로 옮겨가면서 이 자리에 마로니에 공원을 만들고 동숭동의 대학로 일대는 문화예술의 거리가 되었지요
주의하실 점은 이 마로니에 열매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섭취 시에는 위경련을 포함하여 현기증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 드시면 안 되겠습니다.
밤 열매와 구별하는 법
밤과 구별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을 한 번 보세요. 알맹이만 보았을 때는 밤과 굉장히 비슷하지 않나요?
밤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보면 확연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가시 같은 것들이 없다면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알맹이 같은 경우 밤은 뾰족한 꼭짓점이 있지만 마로니에 열매는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합니다. 그리고 마로니에 종자가 보통 아래쪽이 넓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마로니에 열매와 밤 열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마로니에 열매는 독성을 가지고 있기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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