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란? 음식점 평가 방법 | 가장 쉽게 설명드립니다.

들어가며

주간지에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음식점 사장님을 소개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의해 선정되고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검색하여 찾아본 결과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란?

미쉐린 가이드란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에 발간하는 식당과 여행에 대한 가이드 시리즈입니다. 레드 가이드와 그린가이드로 나뉘는데 레드가이드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여행 정보와 식당과 호텔에 대한 평가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쉐린은 아시다시피 타이어 제조회사인데요. 왜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음식점에 대해 평가하고 별을 매길까요?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 배경과 역사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미쉐린은 프랑스에 여행온 운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식당과 여행 정보가 포함된 가이드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책자의 정보의 질이 높아서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자 책자를 무료에서 유료판매로 전환시켰고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식당의 맛을 평가하는 가이드 책자로 명성을 날리게 됩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는 미쉐린보다 미슐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둘 다 같은 말입니다. 프랑스식 발음이 미슐랭이며 영어로는 미쉐린이라고 합니다. 한국지사에서의 사명을 미쉐린으로 공식 지정함에 따라 미쉐린 가이드로 부르는 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람들의 입에는 미슐랭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평가 방법

미쉐린 가이드는 음식점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까요?

미쉐린 가이드는 음식점 평가를 위해 평가원을 정직원으로 고용하여 왔습니다. 정직원은 요식 업계의 경력이 있는 인원이며 해당 직원이 평가 대상의 음식점을 일반 손님처럼 가장하여 방문하고 평가합니다. 

평가원들의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요리재료의 수준이 높은가?
• 요리법과 풍미에 대한 완벽한가?
• 요리의 개성과 창의성이 있는가?
• 가격에 합당한 가치를 지녔는가?
•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나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을 지녔는가?

평가를 마치면 여러 명의 평가원들과 편집자들이 모여 별점 점수를 결정하는 세션을 가지는데요. 이를 스타세션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만장일치의 방식을 통해 음식점에 별을 매기게 됩니다.

 

미쉐린 가이드의 별의 의미

미쉐린 가이드는 위에서 설명드린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별을 부여합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별의 개수를 많이 부여하며 최대 3개까지 부여합니다.

별이 가지는 의미로서, 별이 3개라면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해당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정도로 가치가 있는 식당이며, 별 2개는 본래 가려는 목적지와 방향이 다르더라도 찾아가 볼 만한 식당,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뜻합니다. 

빕 구르망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란 뜻으로 가성비 있는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의 경우 35유로 이하, 우리나라는 4만 5천 원 이하에서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부여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쉐린 가이드란 무엇인지, 그리고 음식정을 평가하는 방식과 별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면 빼어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도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미쉐린 선정된 음식점을 방문해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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