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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나들이 다니기

[대전 근교 가볼만한 곳] 예당호 출렁다리

by 푸르미로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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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어디 놀러 갈까?

 

이전 포스팅에서는 대전 근처 가볼만한 공원인

대천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일상 생활/나들이 다니기] - 아이들 뛰어 놀기 좋은 대전 대청공원

 

 

이번 주말에는 대전 근교인 예당호의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아이가 이제 막 말을 내뱉기 시작했는데, 물을 보고 싶다고 그렇게~ 애원하여서

겨울이 오기 전에 바다를 보여주어야겠다 싶어서 또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닷가와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는 서해에서는 최고라는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올까 했는데요

네비를 찍어보니 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당장 포기했습니다.

운전을 굉장히 싫어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먼 거리였기 때문이죠. 

 

대신에 근처 호수나 저수지를 검색하는 도중,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호를 알게되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찍어보니,

대전 정부청사 쪽에서 예당호까지 직선거리로 약 60km 정도 되며

내비게이션으로 설정 시 약 70km에 소요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되네요

 

운전을 한 시간 하는 것조차, 저에게 있어서는 마지노선이며,

고역이었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결론적으로, 예당호에 다녀와서는 100% 이상으로 너무 만족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부모님 오시면 다시 한번 가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주변 아이가 있는 지인들에게는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예당호 출렁다리 놀러 가기

그럼 이제 예당호 그리고 예당호의 출렁다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려볼게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10월에 오픈했는데, 이제 겨우 1년 되었습니다. 

길이는 140m이고 주탑의 높이는 64m라고 하네요. 

 

 

출렁다리 같은 곳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도대체 어느 정도 출렁이는 걸까 궁금했었습니다.

직접 다리 위를 걸어보니, 사람들이 동시에 어느 정도 움직이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심하게 흔들릴 때는 오~ 움직이는 배위를 걷는 느낌? 이 정도이고요.

35개월인 저의 아이는 잘 못 느끼는 것 같았어요. 무서워하진 않더라고요.  

물론, 다리 양 옆으로는 펜스가 설치되어서 아이가 떨어지거나 할 걱정은 덜어두셔도 됩니다. 

 

 

그리고 낮 시간대에는 다리의 중앙 부근 호수에서 음악분수를 틀어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상어 노래로부터 시작해서,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장범준 노래,

그리고 요즘 대세 장르인 트로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날씨가 좋았던지라 무지개도 보이고..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 잠깐 볼까요?

 

<출렁다리 음악분수 운영시간>

- 화~금 : 주간 2회 14:00 / 16:30, 야간 2회 19:30 / 20:30
- 토, 일, 공휴일 : 주간 2회 14:00 / 16:30, 야간 3회 18:30 / 19:30 / 20:3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야간이 되면 출렁다리는 조명과 함께 더욱더 예쁘게 변모합니다.

거짓말 살짝 보태서, 부산에 있는 광안대교를 보는 것 같아요.

요즘 겨울이 되면서 금방 해가 저물다 보니,

한 여섯 시 정도만 되어도 어두워져서 여러 빛깔로 반짝이는 출렁다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행여나, 아이 감기 걸릴까 봐 요정도만 보고 왔는데,,

더 깜깜해져도 멋있을 것 같네요.

 

주변 사진은 찍지 못하였는데 

주변에 카페와 푸드트럭, 편의점, 음식점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추운 몸을 잠시 녹이거나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요!

약간 언덕에다 만들어 놓아서 높은 곳에다 주차하면 오르내리기 힘들긴 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이리저리 길에서 시간 낭비할 정도는 절대 아니랍니다. 

 

 

호수 주변으로 나 있는 데크를 걷기도 하고,

주변 의자에 앉아서 은은하게 빛나는 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예당호

아이 있는 가족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연인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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